휴학하고 드는 생각은
‘하고 싶은 건 정말 많은데 내 몸은 너무 게으르다’
입니다.
이제 2023년에 여행도 다니고 자기관리도 열심히 하고
새로운 것들도 배우고 이전에 해보고 싶었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것들을 도전해보자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저는 그렇게 부지런하지 못한 것 같아요ㅋㅋ
그래도 이런 저라도 가장 빠를 때가 있죠.
바로 세일 기간!!
원래 평소에 그렇게 쇼핑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꼭 필요한 물건들은 한번에 떨어지고
사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물건들은
한번에 등장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왜 그럴까요..?
제가 이번 휴학기간동안 일본 여행도 가고 이탈리아 여행도 가는데
그때도 필요하고 평소에도 필요한 선크림이 똑 떨어졌는데
마침 올영세일 기간이 시작되었네요.
그래서 바로 가서 데려왔습니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은 3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입니다.
저는 평소에 화장품에 그렇게 관심이 없었어서 올리브영 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화장품이 왜 그렇게 사고 싶은지 올리브영 앱을 자주 들여다봐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올영세일 기간을 바로 캐치할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는 이런 세일 기간을 노려서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게
바로 우리 잇걸들의 라이프 노하우잖아요~!
저는 이번에 100원에 화장품을 겟할 수 있는
오늘의 특가 이벤트도 노렸습니다.
오늘의 특가는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시간에 물품이 풀리면
마치 티켓팅 하듯이 선착순으로 특가로 뜬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선크림이 필요했던 저는 3월 2일 오전 10시에 오늘의 특가로 올라온
셀퓨전씨 선크림을 노렸지만
처참하게 실패했습니다…
정말 처참했어요..
열심히 했는데 바로 솔드아웃 되더라구요..
제가 바보 같이 어디서 눌러야 하는지 몰라서
홈 화면으로 나가서 올리브영 검색창에 셀퓨전씨 선크림 검색도 해보고
그러느라 시간을 빼앗겼답니다.
10시 되자마자 이벤트 화면으로 들어가셔서 셀퓨전씨 선크림 그림을 눌러야하는 거였더라구요..
그걸 몰라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셀퓨전씨 990원 특가를 놓쳤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다른 제품들이 아직 남았으니까요!
3월 2일 오늘의 특가는 놓쳤지만,
우리에겐 아직 3월 6일, 8일이 남아있습니다.
진짜 아주 탐나는 것들이 많이 올라왔네요 후후
또 개같이 멸망할 거 같지만 도전은 해봐야겠죠!
이제 하는 방법도 알았으니 다가올 3월 6일을 노려보겠습니다.
3월 2일날,
셀퓨전씨 선크림에게 패배한 날,
다른 제품을 테스트 해보고 싶어서 근처 올리브영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사고 싶었던 하이라이터는 생각보다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포기했고,
필요했던 자작나무 선크림을 사서 나오려고 했습니다.
근데 나의 그녀, 태리언니랑 눈이 딱 마주쳐버렸어요.
저번부터 마셔보고 싶었던 태리언니 콤부차가 절 쳐다보더라구요.
세일기간이라서 덥썩 집어왔어요.
상품 박스에 그려진 태리언니가 너무 예뻐서
좋아하는 맛이면서 태리언니가 예쁘게 나왔다고 생각하는 맛으로 골라왔습니다.
저 상큼함 어쩔거야..
사실 레몬 맛은 누가 줘서 한번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파인애플맛도 사왔습니다.
히히히 태리 언니 그림은 올려서 보관해야지~
그리고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던 유명한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도 1 + 1 기획으로
5퍼센트 할인하길래 사왔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이미 탄 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해주시길..
이것 말고도 엄마가 핫팩 필요하시다고 해서 핫팩도 사고 이것저것 보고 나와서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올리브영 언니가 오늘의 특가 제품을 보여주는 거에요.
특가 중인데 필요하시냐며..
제가 갔던 매장에는 오늘의 특가 물품이 재고가 있었던 것이죠..
네네! 너무 필요해요..!
바로 쎌퓨전씨 선크림 하나 더 계산했습니다.
990원에…ㅎㅎ
아자아자
35ml로 큰 사이즈가 아니라서
여행가서 사용하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기대 없이 갔다가 만나니 기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오늘의 특가를 제가 성공한 거죠!
여러분도 혹시 모르니 특가 날에는 올리브영 매장에 최대한 빨리 가보세요.
물론 매장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하신 분들 한에서 특가 행사를 진행하는 것 같더라구요.
살 계획이 있으셨던 분들이면 진짜 개이득이니 꼭 가보세요.
저는 이제 필요한 걸 다 사서 특가는 아마 올리브영 어플로 도전할 것 같습니다.
아주 그냥 행복한 쇼핑이었습니다…
사실 올리브영 말고도 다른 화장품도 열심히 사들였는데
아직 배송이 안왔네요.
갑자기 왜 뷰티에 빠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예뻐지면 좋으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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