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나만의 리틀포레스트, 대학생 종강 첫주 기록( 씨리얼, 탁구, 데싱디바)

숩숩몬 2022. 7. 6. 15:57
반응형

 

드디어

종강했습니다!!

예~!

Giphy

 

이제 완전히 제 세상이라구요!!

 

Giphy

 

학기 중에 정말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이번 방학은 그 누구보다 알차게 보내야 합니다!

싄나게! 알차게!

Giphy

 

사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종강 첫 주는 거의 침대와 한 몸이라고 봐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학기 중에는 누워 있는 시간이 너무 적었기 때문에

종강하면 온 몸을 이완해주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종강 첫 주에는 릴렉스하는 기분으로 침대와 한몸이 됩니다.

 

뷔페 먹으러 가서 처음부터 무거운 음식들을 먹는 것이 아니라

샐러드와 스프로 몸을 준비하듯이요!

 

그래서 종강 첫 주에는 잠도 짱 많이 잤어요 ㅎㅎ

 


저는 영화 중에서도 리틀 포레스트를 참 좋아해요. 

특유의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학기 중에는 리틀 포레스트 같은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을 주기적으로 챙겨봤어요.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라고 할 수 있죠~

naver blog

저희 집은 목조주택이랍니다~

집 안 벽면이 편백나무라서 안정감 찾기에는 짱이에요!

 

편백나무

 

가만히 앉아서 천장을 쳐다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당

뭔가 계곡 주변에 펜션 빌린 느낌도 나죠?ㅎㅎ

 

단독주택

 

꽤나 넓은 이층 집이라구요~!

물론 더워서 이층은 잘 안올라가게 되어요 ㅎㅎ

여름에 2층은 정말 찜질방이 따로 없거든요..

 

어차피 대부분의 생활이 1층에서 이루어지고 2층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다행이죠!

 

집에 왔다는 사실 자체로 벌써 마음이 풍족하지만, 

뭐라도 먹어야 겠죠?

 

최근에 간헐적 단식에 빠져 있었어요.

그런데 단백질을 챙겨먹는 게 어렵더라구요 ㅜㅜ 

저는 단백질에 진심이 편인데 하루 한 끼로는 단백질을 만족스럽게 

챙겨먹기가 힘들어서 아침에 씨리얼을 추가했습니다.

 

단백질 덩어리 숩숩몬 씨리얼

 

네, 맞습니다.

저 아래 받침대는 다이슨 가죽 상자입니다 ㅋㅋㅋㅋ

원래 이런거에요~

받침대로 사용하기가 딱 좋더라구요 ㅎㅎ

 

다이슨 받침대 이야기는 그만하고!

사진의 씨리얼을 보시면 알겠지만,

아래에 우유가 들었는지, 요거트가 들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죠?

저는 잔뜩 넣어서 먹는 걸 좋아해서 아래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넣습니다.

 

이렇게 먹어야 뭔가 제대로 채워먹은 기분이 들어요!


 

요거트에 압착 귀리 오트밀을 부어주고

단백질 씨리얼을 가득 넣어 준 다음에

하루견과 한 봉을 뜯어서 몽땅 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가나 초콜릿 두 조각을 꽂아주면

 

숩숩몬 표 단백질 씨리얼 한끼 완성!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이라 매일 아침에 먹어주고 있어요!

저는 이번에 씨리얼에 초콜릿 넣으면서 알았는데

초콜릿의 단백질 함량이 생각보다 높더라구요?

 

가나 초콜릿

 

가나 초콜릿 하나를 다 먹으면 단백질 6g을 채울 수 있어요.

두유 하나를 먹었을 때 6g의 단백질 섭취가 가능한데 말이죠~

 

초콜릿은 맛있는데 단백질 함량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니까

기분이 아주 좋아졌습니당 흐흐

 


종강 후 눈에 보이는 기분전환이 필요하겠구나 싶어서

데싱디바를 붙였습니다.

원래는 여행 갈 때 자주 하는 패디 데싱디바인데,

종강을 맞이하고 기분이 좋아서

호잇쨔 붙여봤습니당

 

데싱디바

빤짝빤짝한 게 좋아서

엄지발가락 전체 큐빅이고, 나머지 발가락은 핑크 펄이 자잘한 디자인으로 골랐어요ㅎㅎ

저는 샌들을 자주 신어서 항상 샌들 모양으로 저렇게 발 피부가 타더라구요

항상 느끼지만 참 예쁘진 않은 것 같아요 흠..

그래도 햇빛 자주 보고 건강하게 살았다는 증거니까~

 

너무 잘 붙이지 않았나요?

붙이고 너무 뿌듯했어요!

사실 저거 붙이는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딱 맞춰서 붙였다는 작고 소소한 행복이니까~

 

오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 방학에는 엄마 따라서 탁구를 배우기로 했어요.

제가 학기 중에 엄마랑 전화하면 

엄마가 항상 요즘 탁구 배우신다고 자랑하시더라구요~

종강하면 같이 치러 다니자고 하셔서

이번에 본격적으로 탁구를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탁구는 대학교 1학년 때 친한 오빠가 야매로 알려줘서 

친게 다였는데,

이번에 코치님이랑 제대로 배워보려구요!

 

탁구 연습장

 

저는 아직 잘 치지 못해서 기계랑 연습해요.

열심히 던져주는 공을 잘 맞춰 치면 된답니다!

 

가끔 탁구장 회원 분들이 같이 치자고 제안하시는데,

저는 정말 못쳐서 항상 죄송한 마음으로 치고 있어요 ㅋㅋ

불쌍한 초보 챙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ㅎㅎ

 

탁구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골프 처음 배웠을 때보다 더 어려운 것 같은 기분은 

제 기억이 미화된 것이겠죠..?

 


저녁에 엄마가 키우시는 다육을 보러 다녀왔어요.

엄마가 다육을 정말 좋아하셔서 집 마당에도 한 가득이 있는데,

모든 다육을 집에 둘 수 없어서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가져다두셨어요.

 

어느 정도의 금액을 내면 다육을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육이네 집에 가면 다른 분들의 다육도 잔뜩 볼 수 있어요.

 

다육

 

사실 저는 꽃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멍하니 쳐다보기만 합니다 ㅎㅎ

 

 

저는 그냥 제 패디가 반짝거리는 걸 보고 있었어요 ㅎㅎ

빛 받아서 반짝 거리는게 너무 예쁘더라구요~

 

아직은 꽃보다는 이런 인위적인 반짝임이 더 예쁜 거 같아요

 


가끔 저녁에 배 고프면 씨리얼을 또 먹습니다.

그냥 간헐적 단식한다고 말 안하고 다녀야겠어요..

 

저녁 씨리얼

 

저녁에는 간단하게 단백질 씨리얼이랑, 기본 콘푸라이트 씨리얼을 넣어먹어요.

이번엔 요거트 아니고 우유!

 

이렇게 컵에 넣어서 먹으면 들고 먹기도 편하고 간편해서 좋더라구요~

 


 

요즘 종강해서 마음도 편하고 너무 행복해요 ㅎㅎ

 

남자친구 자주 못보는 건 아쉽지만,

괜차나,,견딜 수 있어..

 

 

 

마지막은 종강 전에 애견카페에서 봤던 귀요미

 

귀요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