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가 자타공인 개백수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학교를 가지도 않고 집에서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할 수 있는!
저번 학기에 나름 정말 열심히 살아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꽤나 힘들었는데 이제는 삶이 윤택해지는 기분이에요~
평소에 하고 싶었는데 귀찮아서 혹은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 것들,
부담스러워서 시도도 못해봤던 것들을 조금씩 하고 있어요.
아주 즐거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요즘 열심히 하고 있는 제 취미생활,
여가생활에 대해 좀 자랑을 해보려구요~
제가 저번 학기에 다이어트를 하고 총 4kg을 감량했어요.
그때는 정말 미친 사람처럼 운동만 하고 열심히 식단하고 살았답니다.
지금은 다시 하라고 해도 그렇게 못할 것 같아요.
저는 158cm에 53kg 정도 나가는 몸이었고, 체지방률이 높은 편이 아니었어서
살 빼기 더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론 성공했습니다!
쨌든! 지금은 그때처럼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진 않지만 유지하려고 노력중이에요.
그래서 저번엔 친한 친구와 아침 조깅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서로 집에서부터 열심히 뛰어서
중간 지점에서 약속한 시간까지 만나기로 하는 식의 조깅이었어요.
근데 뛰다 보니까 약속한 시간까지 도착하지 못할 거 같아서 전력질주도 했어요 ㅋㅋ
중간에 만나서 인증샷 찍고 친구는 농구하러 가고 저는 오랜만에 목욕을 갔습니다.
역시 운동 후에 즐기는 목욕은 기분이 아주 째져용!
크으으으~
곧 있으면 발렌타인데이잖아요~ 저는 챙겨줄 남자들이 아주 많아요!
아빠, 친오빠, 남자친구, 귀엽고 잘생긴 우리 친조카 두명!
그래서 열심히 이번에 발렌타인데이 초코과자를 만들었어요.
남자친구라고 더 크고 좋은 거 주는 거 아니고
완전히 똑같은 초콜렛으로 각각 예쁘고 포장도 했어요.
그리고 당장 조카에게 초코과자만들었다고 카톡하기!
귀요미덜~~
그리고 최근에 생긴 새로운 취미!
귀여운 비즈 반지 만들기!
저번에 꽃반지 가지고 싶다고 직접 만든 꽃반지 받는게 소원이라고(ㅋㅋㅋㅋ)
남자친구한테 말했더니 비즈 세트를 사왔더라구요.
그래서 저번 데이트 때 옹기종기 앉아서 비즈 반지를 만들었답니당~
(꽤나 낭만 있는 커플이쥬?)
(남자친구가 만들어준 비즈 꽃인데 제가 마지막에 조금 손봐서 완성시킨
비즈 꽃반지!)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얇은 비즈 반지들도 색깔별로 만들었어요.
비즈 반지는 끼고 있으면 뭔가 동심으로 돌아간 거 같기도 하고 청순한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분위기 참 좋아해요~
이런 취향을 가진 나, 제법 깔삼하고 청순하죠?
곧 있으면 친한 대학 친구들 생일이에용!
예쁘고 소중한 내 친구덜~~~
그래서 이번에 함께 찍은 사진을 그림으로 그렸어요.
제가 이런 재능을 가져서
이렇게 정성 담긴 선물을 할 수 있다니 너무 행복했어용 ㅎㅎ
이 그림이랑 각각 카카오톡 프사의 본인 사진들 그려서
생일 축하 일러스트를 만들어주려구요~
이런 식으로~
친구들이 이거 받고 잠깐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다시 봐도 참 이것 저것 열심히 한거 같아요. 너무 재미지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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