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 건강하게 먹고 사는 휴학생의 먹보일기, 관리 꿀팁 (스파게티, 닭가슴살, 닭도리탕)

숩숩몬 2023. 2. 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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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생이 가장 좋은 점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밥을 공들여서 정성스럽게 먹을 수 있다는 거에요.

 

출처. Giphy

 

학기 중에는 바빠서 맛나게 제대로 차려놓고 먹고 싶어도

허겁지겁 빨리 차려 먹기 바쁘거든요.

가끔 과제 많은 날은 빵 하나 옆에 두고 뜯어 먹으면서 과제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휴학생은 시간이 많기 때문에 소중한 식사 시간에

정성 들여서 음식을 차리고 음식을 음미할 수 있죠~

문제는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오늘은 깜찍이 휴학생 숩숩몬의 건강한 먹보 생활을 파헤쳐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먹어야 건강하게 체중 관리도 하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지 알아보러 갑시당!

 

출처. Giphy

 

갸아아아악!

 

 

대망의 첫 번째!

 

중요한건 어떤 식재료를 넣어서 먹느냐에요~!

면을 너무 좋아해서 면이란 면은 다 '인 마이 마우스' 하는 저는

면도 생각하면서 먹으려고 노력합니당

 

튀긴 면은 건강에도 안좋고 배만 나오므로

제가 선택한 면은 파스타면이었어요.

파스타 면을 5봉지를 사서 1월 한 달 동안 거의 4봉을 먹은거 같아요.

 

스파게티

 

요즘 스파게티 만들어 먹는 거에 빠져서 집에서 토마토 스파게티를 자주 해먹어요.

스파게티 면은 살도 많이 안찌고 좋거든요~

 

만들 때마다 조금씩 같이 넣는 식재료는 바뀌지만

고정적으로 넣는 것은 방울 토마토!

토마토는 완.전. 식품이니까요

~

 

토마토 스파게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방울 토마토는 반만 잘라서 잘린 단면 부분을 올리브유에 볶아 주어

토마토 안에 수분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거에요.

 

이렇게 하면 토마토를 씹을 때 안쪽에서 따뜻한 수분이 터지면서

토마토도 째지고 기분도 째집니다.

정말 이렇게 토마토 먹을 때 너무 행복해요~

 

출처. tenor

 

토마토는 올리브유에 볶아서 먹는게

진짜 건강하게 먹는 방법인거 아시죠?

 

그리고 단백질이 부족할까봐

저는 소고기가 베이컨, 가끔 핫바를 잘라서 함께 넣어줍니다.

그럼 제 스파게티는 완.전.식.품.이 되는 거니까요!

 

 

 

보통은 이렇게 먹고 끝내는 편인데,

가끔 조금 더 먹고 싶거나, 스파게티에 단백질을 추가하지 못한 날!

 

닭가슴살을 같이 먹어줍니다.

이게 무슨 조합이냐구요?

맛있는 조합이요~@@

 

닭가슴살, 스파게티 조합

 

원래 맛있는 음식들을 같이 먹으면

두 배로 행복한거지,

무슨 조합을 따지겠어요~

 

이렇게 먹고 나면 세상 건강한 거 같고 뿌듯해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스파게티는 드셔도 됩니다!

생각보다 파스타 소스가 칼로리도 낮고 나트륨, 당분도 낮고 

그냥 다 낮아요.

저는 요즘 스파게티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살이 더 빠진 거 같기도 합니다.

(스파게티 광고 아니에요)

 

 

물론!

양도 적당히 1인분만 드셔야 합니다!

뭐든 과유불급!

 

 

대망의 두 번째!

 

 

먹는 것에 스트레스 받지 않기!

 

살 빼야 한다고 자꾸 스트레스 받으면서 안먹으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어요.

다 행복하자고 이러는 건데

스트레스 받으면 의미가 없죠~

 

저는 배고프면 그냥 먹어요.

대신 양은 적당히 먹어야죠!

 

최근에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같이 할 일을 했는데

배고프다고 하니까 친구가 토스트를 만들어주더라구요.

 

그날 이미 점심도 먹을 만큼 먹고 온 거였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우린 운동이라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으니

먹는데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말자구용)

 

친구표 토스트

 

원래 딸기잼을 자주 먹는 편이 아닌데

이렇게 딸기잼을 바삭한 토스트에 발라서

위에 치즈랑 계란 올려 먹으니 진짜 맛있더라구요.

 

계란과 치즈까지 올라갔으니 단백질도 들었고

이 정도는 먹어도 괜찮아요.

우리가 먹고 가만히 누워서 아무 생각도 안하고 있는게 아니니까!

 

이날 머리를 많이 써서 칼로리도 많이 소모됐을거에요.

 

 

이제 부터는 그냥 휴학생 잘 먹고 산다는 이야기니까

얘는 이렇게 맛있게 잘 먹고 사는구나~ 하고 봐주세요.

(제 먹보 일기니까)

 

 

제가 3월에 친한 언니랑 일본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그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 언니 집에 놀러갔었어요.

열심히 계획 세우고 저녁으로

엽기 닭도리탕을 먹었습니다.

 

엽기 닭도리탕과 참치마요덮밥

 

제가 맵찔이라 초보맛으로 시켰고 언니가 직접 참치마요밥도 만들어줬어요.

생각보다 안매운 것 같아서 물 500ml 앉은 자리에서 다 마시고

다음날 아침에 배 아파서 조금 고생했어요.

그래도 맛있으니까 된 거 아닐까요?ㅎㅎ

 

원래 평소에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지 않아요

건강에도 안좋고 몸도 부으니까요!

하지만 가끔 이렇게 한번 씩 먹어주면

인생 살맛 나니까

저는 그냥 계속 먹을 예정입니다. (종종)

 

 

 

 

 


 

 

 

 

그리고 집에서 치즈 떡볶이도 해 먹었어요.

 

 

치즈 떡볶이

 

너무 순한 맛이라..

그래도 떡볶이인데 이건 아니지 싶어서 라면 사리 넣으면서

라면 스프도 넣었는데

너무 많이 넣었는지 조금 짜더라구요.

 

하지만 짠거 좋아하시는 우리 할무니는 잘 드셨어요 ㅎㅎ

떡볶이도 2인분인데 라면 하나를 통으로 다 넣고 어묵도 썰어넣었더니

양이 좀 많더라구요.

하지만 배부른데 더 먹으면 바보니까!

잘 보관해두었다고 다음날 먹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제가 뭘 해먹으면 자꾸 태워서 그런지

(지옥에서 온 가라아게 편 참고)

요리만 하면 놀리더라구요 헷

이번에 놀릴 거리 늘어서 신나시겠어요 껄껄

떡볶이 2편

 

다음 날 일어나서 남은 떡볶이를 다시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물 붓고

당면 추가하고 고추장도 살짝 추가해서 핫바랑 먹었습니다.

둘째 날 먹은 숩숩표 떡볶이도 맛있었어요.

 

 

 

제가 플레이팅에는 소질이 없어요.

음식은 하자 마자 바로 먹자 주의라,,

담을 때 예쁘게, 깨끗하게 담지는 못하지만 이러니까

더 인간미 있잖아요~!

 

참 휴학하고 잘먹고 잘살았네요.

앞으로 그럴 예정입니다!

원래 먹는거에 딱히 관심 없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먹기 위해 산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어요.

 

출처. GIPHY

 

여러분도 건강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맛있게 드세요!

언제나 행복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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