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학생 일상/ 걸어서 등교(2만보 걷기)/김치볶음밥, 카레 볶음밥,집밥

숩숩몬 2022. 1. 22. 23:14
반응형

2022.01.21

오늘은 점심에 친구가 김치 볶음밥을 해줬다!

오늘도 2만보 걷기 챌린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

우리 집은 김치 볶음밥에 소세지나 스팸을 넣는데

친구는 참치를 넣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참치가 들어간 김치 볶음밥을 먹어봤는데

친구 요리 솜씨가 기가 막힌다~

 

 

밥 위에 귀여운 계란 프라이도 올려줬다 ㅎㅎ

자취하면 김치가 너무 땡기는데 덕분에 오늘 김치를 왕창 먹었다!

 

밥 든든히 먹고 2만보 걷기를 위해 학교까지 걸어갔다.

확실히 혼자 걷는 것보다 같이 걸으니까

덜 심심하고 동기 부여도 되고 좋은 것 같다.

어제처럼 우박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바람이 많이 분다거나

추운 것도 아닌 딱 좋은 날씨라 걷기 너무 좋았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이런 하늘을 보고 있으면 다리는 아파도 마음은 상쾌해진다.

 

어쩜 이렇게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할까 흐흐

 

사실 오늘 학교 걸어오는 길에 귀여운 내 친구 '크요'를 잃어버렸다.

 

바로 요 친구!! 다이소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나온 건데

가방에 잘 달고 다니다가 사라져버렸다.

오늘 너무 열심히 걸었나...?

 

 

요롷게 귀여운 친구인데,,ㅜㅜ

벌써 정들어 버렸는데 어디로 가버린거니..

크요 메인차..

(하굣길에 혹시나 떨어진걸 발견할까봐 열심히 찾아봤는데

결국 찾지를 못했다..흑흑

부디 좋은 곳으로 갔기를..)

 


 

종강 이후 학교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사람 대신 눈 사람이 나를 반겨줬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학생회관 앞에 공룡 눈사람을 만들어놓았다.

 

 

눈공룡이 맞겠지..?

강아지라고 만든건가..?

ㅋㅋㅋㅋㅋ

하여튼 너무 귀여워서 또 기분이 좋아졌다!

 

오늘은 학교에 책을 빌리러 간 것이기 때문에

바로 도서관으로 향했다.

오늘은 일반 도서관에서 책을 읽지 않고 학교에 있는 

나름 예쁜 도서관에서 읽기 위해 대출 후 바로 나왔다.

열심히 학교까지 걸어온 나랑 친구를 위한

작은 보답이랄까..?ㅎㅎ

사실 학교 다니면서 그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

기숙사랑 너무 멀어서 잘 안가게 되는게 이유다.

 

두 시간 정도 책을 읽고 

어두워지면 집까지 걸어가기 무서우니까 일찍 학교에서 출발했다.

 

 

 

밖으로 나오니 귀여운 눈사람 가족이 나를 반겨줬다.

어떻게 저렇게 야무진 돌을 찾아서 눈코입을 만들어준걸까 ㅋㅋ

 

 

뉘엿뉘엿 해 지는 하늘도 분위기 있다.

 

 

오늘은 2만보는 아쉽게 못 채웠지만

그래도 19,000보 걸었으니 만족!

오늘은 642kcal를 태웠다~!

믓찌다 믓쪄 나 자신!!

 


 

2022.01.22

 

오늘은 점심에 남자친구가 카레 볶음밥을 해줬다.

카레를 카레라이스, 카레 우동, 카레 라면으로만 먹어봤지

카레 볶음밥은 처음 들어보는 음식이었다.

나는 요리를 잘 못하는데(지옥에서 온 가라아게 편)

남자친구는 다행히 요리에 굉장히 소질이 있다.

덕분에 나는 식당에서 파는 것 같은 집밥을 먹을 수 있었다.

 

 

너무 맛있었다!

 

(꼬마워용!)

 

오늘도 저녁에 2만보 걷기 챌린지 하는 친구랑 영일대를 또 갔다왔다!

 

그래서 오늘은 2만보 성공!!

 

 

오늘 하루도 아주 만족~!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