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학생 일상/ 귀여운거 예쁜 거 좋아하는 여대생의 꾸미기 인생/다이소 스티커, 핀터레스트, 빨간 머리 앤 다이어리 /다꾸, 노꾸 꿀팁!

숩숩몬 2022. 1. 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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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귀여운 거 예쁜 거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다 헷

가장 좋아하는 컬러는 핑크이고 소녀소녀한 걸 너무 좋아한다.

오늘은 내가 내 물건들을 세상 뽀짝하게 꾸며왔는데, 그것들을 자랑하고자 한다.

 

일단 가장 먼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다이어리 꾸미기

일명 다꾸!

사실 다꾸에 입문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다이어리 꾸밀 시간이 없었기도 했고(게으른 내 핑계지만..)

일기도 잘 안쓰는 성격이라 내 인생에 다꾸란 없었지만

원체 꾸미는거 좋아해서 한번 

시작해본다는게 이렇게 빠져버렸다..헤헤

 

(나름 학교에서 꾸미고 글 쓰고 이런거 도맡아 했던 스타일)

 

 

귀여운 내 다이어리!

작년 생일에 친언니한테 생일 선물로 받은 인디고 빨간 머리 앤 다이어리이다.

이것 말고도 종류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빨간 머리 앤이 제일 예쁜 거 같음.

 

이건 한참 차박에 빠져있어서 차박 이것저것 찾아볼 때 만든 것!

 

깨알 아오이 유우 사진 귀엽

 

 

다이어리를 꾸준히 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줄이라도 적으려고 노력하는 편!

스티커라도 붙여야 재미있게 일기를 쓸 것 같아서

이것저것 덕지덕지 붙여놨다.

 

 

이렇게 꾸미기만 하고 일기는 안쓴 쪽도 있음ㅋㅋㅋ

이때는 일기는 안쓰고 그냥 꾸미기에만 빠져있었음.

 

그 다음으로는 노트북, 아이패드 같은 전자 기기!

 

 

내 아이패드인데, 매일 들고 다녀서 스티커가 좀 많이 벗겨지긴 했다..ㅎㅎ

저 작은 스티커를 하나하나 핀셋으로 붙였었는데

진짜 다시 생각해도 내 열정은 참..ㄷ..ㄷ..

이거 본 사람들이 다들 대단하다고 헷..

 

 

이건 내 노트북!

전공 공부하면서 공부하기 싫고 지루할 때가 많은데

가장 많이 보는 노트북이라도 예쁘면 그래도 기분이 좋달까?

그런 마음으로 꾸미는 거다!

 

노트북 앞면은 어차피 남들이나 보여주는거지, 나는 정작 많이 못본다구?

그래서 나는 안에도 꾸밈ㅋㅋㅋ

 

 

교수님 강의 듣다가 졸리거나 지루해지면

여기에 붙여놓은 예쁜 그림들 보면서 잠깐 내 머리에도 휴식을 준다.

여기까지 내가 꾸민 것들에 들어간 대부분의 스티커는

다이소 스티커이다!

 

 

디자인 하나에 1000원밖에 안하다보니

다이소 갈때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 하나씩 사다보니

저렇게 늘어나 버렸다...ㅋㅋㅋ

 

물론 친구한테 받거나 따로 구매한 스티커들도 있다.

 


여기서 부터는 꿀팁!

 

일단 내가 엄청난 다꾸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내가 하면서 느낀 것들, 이건 좋다 싶은걸 적어보았다!

 

1. 시중에 파는 스티커나 메모지, 배경지에만 집중하지 말것!

 

나 같은 경우에는 90년대, 2000년대 흑백 만화 느낌의 스티커가 필요했는데

아무리 열심히 찾아봐도 내가 찾는 스타일의 스티커를 찾을 수 없었다.

시중에 파는 내가 원하는 게 없어서

나는 직접 내가 만들었다.

물론 스티커를 만들기에는 내가 돈도 없고, 귀찮아서

그냥 컬러 프린트를 맡겼다.

지금 저 사이에 해피치즈 스마일 스티커도 껴있는데 무시해주시길 바람.

 

영화 포스터는 네이버 이미지를, 그 외 예쁜 만화 사진은 핀터레스트를 이용해서 찾았다.

평소 핀터레스트로 예쁜 사진이나 그림 보는 걸 좋아해서

원하는 그림을 굉장히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2. 컨셉을 잡아놓고 꾸미기를 시작할 것

 

아무 컨셉 없이 하는 것도 좋지만,

나는 항상 컨셉을 잡아놓고 어떻게 꾸밀지 구도를 다 생각하고 시작했다.

다이어리 같은 경우에는 이쪽 페이지는 캠핑 느낌, 슈가슈가룬, 새해 호랑이 등등

컨셉을 잡아놓고 꾸밀 계획을 세우면 사진을 찾아서 프린트 할 때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고, 또 돈도 아낄 수 있다.

프린트 매번 할 때 돈이 들어가는데

돈 없는 대학생은 이런거 하나하나 절약해야 함..ㅜㅜ

그래서 항상 계획을 세우고 꾸밀 페이지에 어울릴 그림을 a4 사이즈로 정리해서 뽑음.

스티커를 살 때도 이렇게 컨셉을 미리 구상해놓고 사놓으면

나중에 버리는 스티커가 줄어든다.

 

3. 노트북을 꾸밀 때는 코팅지를 이용한다.

 

노트북 앞면은 가방에 넣어놓고 다니다 보면 많이 긁히게 된다.

그래서 붙여놓은 스티커나 사진 등이 찢어지거나 손상될 수 있는데

이걸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코팅지가 딱이다.

테이프는 자국이 남고, 노트북 사이즈만한 테이프는 없기 때문에

여러번 연결해서 붙이면 지저분해 보이고 신경이 쓰인다.

 

코팅지를 노트북 사이즈에 맞춰서 자르고 코팅을 위해 부착되어 있는

코팅지의 비닐을 아예 뜯어버리고 노트북에 붙여주면 된다.

사진같은 경우는 뒤에 작게 테이프로 고정만 해주면

이 코팅지가 끈끈하기 때문에 스티커 붙인 것 처럼 고정이 된다.

 

물론 모서리 부분이 약간 들떠서 먼지가 끼긴 하는데

나는 너무 신경쓰인다 싶으면

손톱이나 자 같은 걸로 살짝 긁어준다.

 

4. 스티커에 대한 편견 버리기

 

슈가슈가룬 컨셉 꾸미기 할 때 나는 아동용 슈가슈가룬 코디 스티커에 들어있는

소품 스티커와 스티커를 다 떼고 남은 배경 부분을 활용해줬다.

꼭 다꾸할 때 종이나 빳빳하게 나온 스티커를 쓸 필요는 없다.

오히려 고전 스티커를 활용해서 나오는 

찐 바이브가 있다.

뭔가 정말 17년 전에 내가 한참 모으던 슈가슈가룬 스티커로 꾸미는 기분이랄까?

대신 종이에 붙이기에 비닐 스티커는 접착력이 떨어진다..ㅜㅜ

그래도 예쁘니까..흐

 

 

다이어리는 나만 보지만, 전자 기기는 들고 다니면

사람들이 다들 쳐다본다.ㅋㅋㅋ

너무 화려해서 도서관 가면 눈에 띄긴 하다.

뭔가 예술하는 사람같고, 자기만의 개성 뚜렷한 것 같고

취향 확고한거 같고(사실임)

나는 너무 만족한다.

 

물론 곧 있으면 노트북을 바꾸겠지만..ㅜㅜ

그래도 마지막까지 귀여운게 최고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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