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일상/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요즘 신경 쓸 게 많아서 일상 포스팅을 많이 하지 못했다..ㅜㅜ

그래서 오늘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며칠 동안 올리지 못한 내용을 전부 때려넣기로 함!!ㅎㅎ

 

아침 9시 50분쯤에 수업을 가기 위해 집순이는 다시 밖에 나간다.

 

 

아침에 이렇게 날씨가 안좋으면 기분이 팍 안좋아지는데 나만 그런건가..?

뭔가 흐린 하늘을 보면 꽉 막힌 천장 같아서 답답한 기분이 든다.

 

오늘도 열심히 수업을 듣고!

 

 

다행히 나와보면 하늘이 파랗게 제 모습을 찾는다.

수업이 끝나서 그런건지 하늘이 파래서 그런거지 

기분이 다시 좋아짐 ^^

 

 

오늘은 친구와 밥 약속이 있기 때문에 나가기 전에 휴게실에 나와서

영어 쉐도잉 공부를 위한 영상 시청!

 

지금이 대부분 친구들 수업 시간이라 휴게실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렇지

평상시 같으면 절대 여기서 쉐도잉 공부 못함 ㅋㅋㅋㅋㅋ

혼자 말하는 것 자체가 너무 웃김ㅋㅋㅋ

 

요즘 스트레스 때문에 밥을 잘 못먹고 있다.

소화가 잘 안된다기 보다는 음식이 잘 안들어가는 기분..?

그래서 친구랑 2개 세트인 또띠아를 하나씩 나눠먹었는데

그거 다 먹는 것도 버거울 정도였다..ㅜㅜ

엥간하면 스트레스도 어느정도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해결이 안되는 기분...?

너무 복합적인 고민들이 머리 속을 지배해 버렸다..

 

 

친구랑 학교 도서관 2층에서 공부하는데 큰 창문 밖에 있는

건물 정문 지붕? 위에 빗물이 쌓여서 수영장처럼 보였다.

친구랑 비싼 호텔이라며 웃었던 기억이ㅋㅋㅋ

 

이날은 도서관에서 공부하기에 너무 아쉬울 정도로 날씨가 너무 좋았다.

딱 피크닉 가기 좋은 날씨!!

 

 

이날도 하늘 색이 너무 예뻤다.

옛날에 1학년 때 처음 학교 들어올 때 선배들이

우리 학교는 등록금의 절반은 하늘 값이라고 할 정도로 

하늘 많이 보라고 했다.

근데 정말 하늘이 너무 예쁘다.

그래서 길가다 보면 사람들이 다들 멈춰서서 하늘 사진 찍고 있음ㅋㅋㅋㅋㅋ

 

 

이날은 팀 사람들끼리 사진 배그를 한 날이었다.

사진 배틀 그라운드는 사진에 내가 누군지 알아볼 수 있게 찍히면 탈락하는 게임이었는데

너무 무서워서 경영과 건물 어두운 구석에 숨어서 인증샷 찍은 것ㅋㅋ

뛰어 다니느라 머리 다 헝클어진 것 보소ㅋㅋㅋㅋㅋㅋ

 

막 혼자 첩보 영화 찍으면서 캠퍼스 뛰어 다니니까

교내 카페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봄...;;

그래도 즐거웠으면 됐음.

 

 

이 날은 경영학부 임원 몇명이랑 연어 초밥이랑 프라닭 치킨 먹은 날!

 

근데 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걸려서 매운 것, 기름진 것, 신 것 못 먹는다...

근데 양념 치킨은 맵고 기름진 것..

결국 치킨은 입에도 못 대고 초밥 몇개 주어먹고

풀이나 뜯어 먹었다..ㅜㅜ

원래는 샐러드도 신 것이라 먹으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그럼 저는 뭘 먹나요...!!!!

 

다행히 입맛이 별로 없어서 그것만 조금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이건 병원에서 받아온 약...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

평상시에 생활할 때 배에서 자꾸 꾸루룩 소리가 나고

심한 날은 화장실을 몇 번은 들락날락 해야 했다.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서러운데 아프기 까지 하다니...

대학에서 제일 친한 오빠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면서 찡찡거리니까

애들 모아서 바다라도 갈까..?

라고 물어봐 줬다.

힝 고마워요, 오빠..

근데 저 할일이 너무 많아서 지금 어디 가기 부담스러워요..

 

 

이건 동아리 친구 2명이랑 동아리 선배 1명이랑 피자 먹다가 

하늘이 너무 예쁘다며 찍었던 사진..!

핑크 처돌이인 숩숩몬은 핑크 하늘에 눕습니다.

 

피자 먹은 건 병원 가기 전이라서 이날도 사실 별로 못 먹었다.

치킨도 있었는데,,

진짜 맛있는 거 앞에서 많이 못 먹는거 서러운 일임...

 

[요즘 내 고민]

 

1. 내 진로

2. 할 과제 너무 많음

3. 동아리 임원, 학부 임원으로 신경 쓸 것이 많음

4. 좋은데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모르겠는 그 오빠

5. 여러가지 복잡한 고민들 때문에 손에 잡히지 않는 공부

6. 이런 고민들로 인한 영양 불균형

7. 곧 다가오는 기말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