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늘의 귀여운 일상/대학생 일상/진로상담/캠퍼스라이프

숩숩몬 2021. 5. 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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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보니 내 책상 위에 이것이 놓여져 있었다.

요즘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고 머리 속이 복잡해서 어제 친한 언니한테 

고민 상담을 했는데, 언니가 어제 밤 내가 잠든 사이에 쪽지와 함께 

귀한 초콜릿을 올려놨다.

 

(쪽지는 나만 볼끄야...! 소듕해!!)

진짜 너무 고마워서 나도 언니 책상 위에 작은 쪽지와 함께 군것질 거리를 올려놓았다.

 언니 우리 곧 치킨 먹자, 고마워~

오늘은 2교시 수업이 있는날...!

10시 수업을 듣기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기숙사 밖으로 나갔다.

코 세글자 때문에 수업에도 지장이 많아서 오프라인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오늘 수업은 내가 오프라인 수업에서 열심히 참여하는

회계원리 수업...!

열심히 달라나갑니댜, 교수님!!!

 

 

요즘 내 기분처럼 오늘 하늘 색 무슨일;;

 오늘 하늘 색이 오늘 입은 회색 후드집업 색이네...

뭔가 날씨도 습하고 후덥하고 정말 맘에 안드는 것들 때려 넣은 날씨였다.

그치만 5시 30분 수업 제외하고는 더 이상 오늘의 수업이 없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밥 먹으러 간당!!

 

 

밥 먹으러 가는 길에 발견한 이것!!

뭔가 호빗들이 살것 같은 이 느낌...귀여워..

이걸 보면서 떠올린 것이 뭐냐하면...!

 

 

바로 요것...!

이게 바로 뉴질랜드에 있는 호비튼이다.

영화 호빗 촬영지인 이곳은 호빗들이 사는 동네를 똑같이 만들어 놓았다!

4년전에 갔던 뉴질랜드에서 호비튼을 너무 감명깊게 봤기 때문에 사진이 은근히 많은데 

이것은 나중에 뉴질랜드 편을 따로 포스트할 예정이다..!

 

뉴질랜드에서 저엉말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뉴질랜드 고등학생 체험도 했었는데

만약 뉴질랜드 포스팅 반응이 좋다면 학교 썰도 풀어볼 것이댜!!

 

어찌되었든, 학교 내에 귀여운 미니 호비튼을 지나 밥을 먹으러 오랜만에 학관에 갔는데

 

 

아니 이거 실화냐고...

코 세글자 때문에 칸막이 치고 먹는데 빛이 안들어온다..

너무 어두운데 슬프게 앉아서 뉴스 기사 보면서 밥을 먹었다ㅜㅜ

 

이것이 바로 아싸 대학생의 삶...

밥 먹다가 맞은편 사람이 일어나서 눈 마주치면 뻘쭘하게 고개 돌리고 밥 먹는 인생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름대로 혼밥의 재미가 있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다.

혼밥 1년차가 되니 혼밥 따위는...!

 

그렇다고 사교성 없는 사람은 아님...

학창시절 6년 내내 반장을 했고, 고등학교에서는 날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였음.

(변명 맞음)

 

 

후식으로는 저번에 힘내라고 기프티콘으로 받은 박카스를 얼음컵에 부어 마셨다.

시원하고 뭔가 음료수보다 건강에 좋은 느낌이라 자기 관리하는 기분..?

어차피 마실거 비타민 같은거 들어가면 좋지 뭐~~

 

오늘 진로 상담을 받았는데, 너무 좋았다.

만족도 100퍼센트!!

수업 과제 중 진로 상담을 받는 것이 필수여서 신청한 것이었는데,

안받았으면 어쩔 뻔 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았다.

근 며칠 동안 복잡했던 내 머리 속에 교통 정리가 좀 된 기분..?

진짜 고민 많은 사람들은 전문가한테 상담 받는 걸 추천한다.

 

최근에 직업 선호도 검사랑, 직업 가치관 검사를 했었는데

역시 그냥 결과를 보는 것과

전문가가 봐주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구냥 너무 좋음.

이제 매 학기 받아야징!!

이번 방학에 하고 싶은 일들이 정해졌는데, 그것들을 이루고 나서 

다음 학기에 또 상담 받을 것이다.

 

오늘의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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