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염뽀짝한 노트북을 이제 그만 놓아주고 성능 높은 친구를 들여오기 위해
한 달 전에 맥북 프로를 구매했다.
(내 귀염 뽀짝 노트북은 다꾸 포스팅에 ㄱㄱ)
원래 이런 거는 괜히 기다리고 기대하고 그러면 시간이 더 안가기 때문에
나는 샀다는 사실 자체를 까먹고 있었다.
그렇게 까맣게 까먹고 있다보니 어느새 한달이 지났고 내 맥북이 드디어 집에 도착했다.
오예이~!
애플은 참 택배 박스 언박싱할 때마저도 설레게 만든다.
저렇게 노트북이 예쁘게 등장하도록 박스를 만들다니..
박스 마저도 소중한 포장지 느낌...
끼야아아아아앙
예전에는 애플에 미친 친구들이 상품 박스를 안버리고 전시해둔걸 굉장히 이상하게 생각했다.
쓰레기를 왜 안버리지..?
근데 애플 상품들을 사면서 내가 그 짓을 하고 있다..ㅋㅋㅋ
이게 버릴 수가 없다..
박싱하는 그 순간의 설렘을 박스에 다 담아놓은 기분이랄까..
그 처음의 설렘을 계속 간직하고 싶어서 안버리는 것도 있고 그냥 너무 예쁘기 때문이다..ㅎㅎ
너무 소중하게 쌓여져서 오니까 내가 맨 손으로 만지면 안될 거 같잖아...
겨울이라 너도 옷을 겹겹이 싸입은 거니..?
충전기는 맥세이프라 한 쪽은 C타입이고 한 쪽은 맥세이프 충전기이다.
충전선은 왜 운동화 끈 같은지...
나는 맥북 프로 14인치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를 선택했다.
예쁜거봐....
사람들이 이번 디자인이 너무 못생겼다고 하는데
(아마 그 전 모델까지는 옆면이 앞으로 갈 수록 얇아졌었는데 이번 모델은 평평하기 때문일거다.)
예쁘기만 하구만~
왜 애 기를 죽이고 그래요!
행복한 마음으로 화면을 열자마자 로딩이 시작되었다.
여러가지 입력해주고, 오류는 없는지, 불량은 아닌지 확인해줬다.
불량, 오류 체크하는 방법!
monitor.co.kr 로 들어가시면
모니터의 색감, 명도 등을 다 체크할 수 있어요!
Audiocheck.net으로 들어가시면 왼쪽, 오른쪽, 중앙 스피커의 오류 또한 체크할 수 있답니당!
키보드가 검정색이라 지문이 묻어난 것이 너무 잘 보인다.
나는 키스킨을 안쓰기 때문에 이 점이 조금 신경 쓰이지만, 뭐 쓰다 보면 이런 것도 신경 안쓰게 되니까
그냥 넘어가도록 한다ㅋㅋㅋㅋㅋ
화면에도 지문이 아주 잘 묻는데, 화질을 위해서 필름도 붙이지 않기로 했다..
근데 이거 지문도 잘 안닦이는 것 같은데...
써보면서 느낀점
1. 가끔 한글로 글을 쓸 때 내 글자들 중 몇개를 자기가 맘대로 지워버린다.
예를 들어, '오늘은 다롱이랑 산책을 했다.' 라는 글을 분명 썼는데
다시 확인을 해보면
'오늘은 롱이랑 책을 했다.' 이런 식으로 적혀있을 때가 있다.
그리고 내 받침을 떼어서 쓸 때가 있다.
(칩 -> 치 ㅂ)
근데 또 블로그 포스팅할 때는 안그러는데,
워드 파일 작성할 때 그런다..
뭐지,,오타인 줄 알고 지운건가...
2.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내 맥북 스그가 너무 예뻐서 그냥 기분이 좋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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